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대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올가을 첫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름에는 없었던 중국발 스모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이고 안개와 겹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에 더 안 좋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은 상태인데요.
현재 미세먼지는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과 충북, 경북 일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중국발 스모그가 강하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북서풍을 타고 또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올가을 들어 처음, 초미세먼지가 짙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내일 낮부터 상층에서 차가운 북풍이 밀려 오면서 대기 질이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겹치며 미세먼지의 공습이 잦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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